오늘 올리는 포스팅은 해외 원서 Reading Skills 독해 스킬의 원서에 대해서 올려볼까 한다. 요즘 중,고등 학생들의 빠른 학업성취일까나? 간혹 외고, 특목고 학부모 사이트에서 책들이 우연찮게 언급되는 되기도 하고, 예전에 다른 학원선생님들에게 Reading Skills와 관련된 원서 책을 추천해달라고 서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다. 내가 이 책들을 소개할 자격이 될까? 라는 생각이 많았다.
고3 애들에게 이 책들을 소개한다고 하면 아마 기가 차서 웃을 것이다. EBS 변형 문제를 풀거나 절대평가라서 거의 영어공부는 저 뒤편으로 제쳐두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책들이 고3 수준의 책도 아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예전에 Reading Skills 책들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과 참고가 되었던 책들을 잠깐이나마 소개를 할까 한다.
참고로 지금부터 소개하는 책들은 보통 우리가 알고있는 고등학교의 영어단어의 수준으로는 턱 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최소 22000~33000의 어휘에 익숙하신 분들에게 읽어보길 권장하는 바입니다. 아니 최소한 Word Smart의 어휘력을 갖춘 사람이 읽어 볼 수 있는 능력은 갖춰진다. 또한 지금부터 소개하는 책들은 전부 정답(Answer Keys)이 없기 때문에 최소 이러한 원서를 공부하실 분들은 스터디를 통해서 여러 사람과 같이 의견을 나누면서 공부를 하거나 정말 영어에 정통한 실력을 소유하고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받기를 바란다. 무턱대고 덤벼들 책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반드시 영어에 정통하신 분들의 지도교사나 강사와의 가까운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이 책들을 접할 때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소위 스터디를 하면서 같이 생각을 공유해야 이 책들을 학습할 때 훨씬 좋다.
소개하는 책들은 거의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분들 중에 일반영어를 준비하는 책들로 유명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들의 주요 목적은 Logical Reading(논리적 독해) & Critical Reading(비판적 독해) & Comprehensive Reading(종합적인 독해)를 필요로 하는 책들이다.
1. Reading for Results 13th Edition, Laraine Flemming

원래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2004년도 판에 나온 9th Edition을 가지고 공부를 했었다. 2006년도에 봤었다. 흑백은 아니지만 나름 검정색과 파란색의 글자들이 채워져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지루하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첫 원서로 공부할 때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휘량이나 논리적인 사고?도 턱 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처음 2회독 까지 했을 때는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그때 당시 나한테는 너무 수준 높은 책이여서 수준을 낮혀야 할 정도로 심각했었다. 그래서 수준을 좀 더 낮춰서 찾던 책들 중에 롱맨 출판사에서 나왔던 Reading power시리즈들을 보고 공부를 하고 Reading for Results를 보고 나니 드디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흔히 말하는 Skipping, Scanning, Skimming에 대한 연습 자체가 잘 안되어 있었기에 Reading Power시리즈를 학습한 후에 Laraine Flemming 시리즈의 첫 번째 단계라고 부를 수 있는 책을 읽다 보니 3회독 째는 좀 더 빠르게 볼 수 있었다.
9th Edition은 가격이 25000원대였는데 출판사가 바뀌고 International Edition으로 바뀜으로써 가격도 13만원대로 올랐던데 잘 구하면 4만원으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아마도 2~3년 안팍으로 다시 14th Edition으로 개정판이 나오지 않을 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참고로 11th Edition(International Edition)으로 바뀌면서 책들이 컬러로 바뀌었고. Flemming시리즈에서는 나름 임용고시를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로 앞 서 말했던 롱맨 출판사에서 나왔던 Reading Power 시리즈는 예전 과거 6차 교육과정의 모의고사, 사설에서 굉장히 많이 인용되어서 문제로 출제된 도서 중에 하나이다. 간혹 2~3년 마다 한 번씩 고등학교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인용해서 문제를 출제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던데 흠...
2. Reading Keys Fourth Edition, Laraine Flemming

Flemming의 책 중에 그나마 중간 단계에 해당되는 책이다. 나 같은 경우는 Second Edition판으로 그 다음에 공부를 했는데 가격은 29000원이였다. Reading for Results에서 약간의 단계가 높지만 핵심만을 압축해서 지문의 난이도가 조금 높은 책이다. 페이지는 대략 500페이지 정도 지금은 4rd Edition이 나와있는데 나는 구입은 안했다. 그 이유 개정판이 나오면서 출판사가 전부 Wadworth 계열로 바뀌었는데 가격이 5만원을 뛰어넘고, 인터넷서점으로 구입을 하실 경우 최저가가 53000원 정도한다. 이 책은 내가 Reading for Thinking을 접하고 나서 Reading Keys를 읽었는데 그 간극을 매워주는 느낌이다.
3. Reading for Thinking Fifth Edition & 8th Edition, Laraine Flemming

내가 Reading Keys의 존재를 알기 전에 Reading for Thinking Fifth Edition판을 처음 봐서 독해에 관한 연습을 했다. 난이도는 만만치 않았고 이 책을 접하면서 방황이 좀 심했었다. Fifth Edition(2006년도)은 대략 페이지가 650페이지 정도 되고 가격은 25000원 이다. 예전에 5th Edition은 Instructor's Manual(Answer Key)에 해당하는 부분만 따로 $5에 판매를 했었다. 8th Edition 같은 경우는 본문에 대한 설명이라던지, 지문을 연습할 수 있는 본문 내용이 꽤 많이 바뀌었다. 놀랐던 건 도식화라던지 Signal(신호어)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표시를 정확하게 잘 정리 되어 있다. 과거 5th Edition같은 경우는 부족했는데 확실히 출판사라던지 7th Edition(International Edition)으로 바뀌면서 컬러로 바뀌었고, 예시지문에는 화살표 표시, 신호어 표시(예를 들어 Time Order순이라면 연도에 동그라미가 쳐져있고, 구체적인 내용들에는 밑줄이 그어져 있는 형식으로 과거 5th Edition에는 이런 부분은 볼 수 없었음)라던지 정밀해졌다.
방금 위의 3개의 도서가 영어 독해를 하는데 있어서 학습자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솔직히 방금 언급한 3권의 책만 제대로 Logical Reading(논리적 독해) & Critical Reading(비판적 독해) & Comprehensive Reading(종합적인 독해) 연습만 된다면 여러 번 생각을 해본다면 그 어떤 아카데믹한 원서를 읽는데 있어서 어려운 부분은 없을 것이다.
난이도는 Reading For Results 13th Edition -> Reading Key Fourth Edition -> Reading For Thinking 8th Edition의 순으로 생각하면 된다.
다만 주의할 점은 그에 대한 Output을 여러 원서들을 읽으면서 적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다. 위의 3권의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과학관련 지문(생명, 화학, 지구과학, DNA)관련 내용을 접하게 되면 굉장히 버벅되는게 심했는데 그에 대한 내용을 보충하기 위해서 국내에 출간된 과학 관련 서적들을 많이 구입해서 읽어보았다. 그래서 가끔 과학지문을 보면 많이 꺼려하고 피했는데 예전에 비해서 그 빈도가 그나마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구입하실 때 한가지 주의할 점은 전부 위의 3권이 paperpack이긴 한데 책 가격을 제대로 알아보고 구입을 하지 않으면 10만원대에 달하는 원서를 구입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니 책을 구입할 때 되도록 가격을 잘 살펴보시고 표지에 유의하며 구입하시길 바란다. 가끔 하드커버(Hardcover=책 겉표지가 딱딱한 거)지를 구입하시면 12만원대를 넘어선다.
4. The Reading Context Third Edition, Dorothy U. Seyler

이 책은 롱맨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 2003년도 판이라서 그런지 책 자체가 흑백으로 인쇄되어 있고 Flemming 시리즈의 책에 비해 책의 제본 상태가 굉장히 탄탄하고 견고하다. 여기에 담겨있는 내용들도 아카데믹한 지문들이 많이 있긴 한데 문맥 독해의 힘을 기르고 싶다면은 추천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심리학 지문이라던지, 사회학 관련 지문들을 흥미롭게 읽었다. 단점은 이 책 자체가 Topic(주제문)이라던지, Main Idea(요지), Detail(상술, 부연)을 찾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어휘 추론이라던지, 문맥 추론이 책 제목처럼 다룬 점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책이다. 가격은 29000원. 페이지는 대략 520~30페이지. 지금 것 소개하는 책 들 중에서 책의 인쇄 상태라던지, 제본 상태가 굉장히 견고함. 흑백이란 단점을 빼면 나머지는 괜찮음.
5. The Reading Edge: Thirteen Ways to Build Reading Comprehension 4th Edition, Ben E. Johnson

2001년판으로 문맥과 구조를 통해 단어의 의미 파악하기,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논리적 추론과 결론 도출하기, 세부사항 파악하기, 문장내부와 문장간 관계 파악하기, 작가의 의도와 톤 파악하기, 작가의 글 구성 패턴 잡아내기, 메인 아이디어 잡아내기 대략 13가지 정도의 영어지문을 이해하는 종합적 독해를 다루고 있는 부분인데 대략적인 수준은 Reading for Results와 Reading Keys의 중간 단계의 수준이다. 페이지는 대략 480페이지 정도 되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의 줄 간격이 넉넉한 것이 아니라 눈이 불편하고 가독성이 약간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가격이 10만원 대가 넘어간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판매했을 당시 2~3만원으로 아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었는데 요즘엔 어렵다.
6. Essential Reading Skills 4th Edition, Kathleen T. Mcwhorter

마찬가지로 롱맨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으로 지금까지 추천한 책 들 중에서 가장 수준이 쉬운 부분에 해당하는 책이다. 그렇다고 책이 너무 쉽다거나 어려운 것은 아닌데 대학교 1학년 학부생이라면 읽을 만한 수준 정도?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paraphrasing(재진술)와 metaphor(비유적 표현)을 연습하기가 비교적 무난했던 책 가격이 대략 39000원에 해당하는데 인터넷에서 잘못 구입하면 12만원짜리로 된 가격에 구입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할 것.
paraphrasing(재진술)와 metaphor(비유적 표현)의 연습이 쉽다 보니 나중에 다시 Flemming의 책들을 읽었을 때 훨씬 수월했다.
이 6권의 책을 소개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에 대한 스키마를 활성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Answer Key(해설)에 해당하는 부분이 따로 판매하는 것도 아니고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독학으로 보기에는 정말 큰 모험이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책들이다. 부디 위의 책 중에 1권이라도 택해서 보실 경우에 스터디를 통해 의사소통을 나누며 공부하길 바라며, 아니면 누군가의 지도교사, 강사의 도움을 통해서 학습하길 권장하는 바이다. 기계적으로 지문을 보고 연습을 하고 머리속으로 영어지문을 있는 그대로 해석을 하려고 하면 위의 책들을 읽어도 무용지물이다. 내용적인 스키마(배경지식)라던지 형식적인 스키마들을 잘 활용해서 Logical, Critical, Comprehensive Reading(논리적이고, 비판적이고, 종합적인 독해능력)을 기르길 바란다.
어느정도 배경지식을 쌓기를 원하시는 사람은 가격은 35000원, 교양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들녁 출판, 저자 디트리히 슈바니츠의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페이지가 760페이지가 넘어서 배경스키마를 어느 정도 활성화시키는데에 도움이 많이 된다.
정 위의 책들을 원서로 읽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든다거나 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책들 중에 솔티북스에서 나온 박희성 저자의 에몽의 수능영어 독해기술을 보고 여러 영어원서책을 읽는데 기초의 베이스를 다지기에 적합하다. 다만 위의 수준에서 조금 높은 수준을 원하신다면 박지성 저자의 수능독해 단락이론의 책을 추천한다. 단, 박지성 저자의 책은 실용적인 지문(도표)와 관련된 지문을 다루지 않으니 이점 참고하여 비판적인 독해기술을 익히시려면 유의하시기 바란다! 박지성 강사와 박희성 강사의 독해책은 고등학교 수능 수준의 지문의 문제풀이 기법에 관한 거지만 실질적인 내용을 파고 들면 쉽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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